1. 박재완 어느새 2019년이 끝나갑니다.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려 하네요.이번 년도에 회장을 처음으로 했는데, 잘 해나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든 분이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나쁘지 않았다면 좋겠군요.좋지 않은 멘탈에 학업도 병행하면서 정신건강도 챙기려니까 제대로 성취한게 없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이번 년도에 신입생분들을 이렇게 많이 받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4학년이고 해서 아마 부회장을 할 생각인데... 잘 부탁드립니다.지금까지 학교를 다닌게 아니라 거의 짜라를 다녔다고 무방할 정도로 이 곳에서 보낸 시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5년이 넘는 저의 시간과 기억이 담겨 있는 동아리방에도 애정을 갖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안녕하세요. 요즘 여러가지 고민들을 하고 살고 있는데, 요즘 상태가 10년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때문인지 10년전에 들었던 음악들을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음감회에는 10년전 - 대략적으로 중2, 중3 - 에 많이 들었던 노래들을 틀어보려 합니다. 1. Metro Ongen - The Book (00:00 - 05:48)2. Doi - Missing (00:00 - 05:57)3. Vidulgi OoyoO - Murmur's Room (00:00 - 09:05)4. 투명물고기 - 금남로 (00:00 - 05:22)5.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멕시코행 고속열차 (00:00 - 05:14)6. 로로스 - 너의 오른쪽 안구에서 난초향이 나 (00:00 - 05:50)7. 백현..
https://itunes.apple.com/us/playlist/181107/pl.u-ZmblV8Jh0663BRp *애플뮤직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곡(백현진 - 어른용 사탕)은 아마 안 나오실 거에요. 안녕하세요, 주지현입니다. 짜라투스트라를 들어온지 이제 5년 째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그동안 좋은 쉴 곳이 되어주었던 동아리방 소파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군요… 그리고 저는 내년부터는 학교에 올 일이 별로 없는 사람이 되거니와 아마 그쯤 되면 이 곳을 찾는다 해도 저를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 분명하니 이번 음감회가 마지막이 될 것도 뭐 당연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보고싶을 때는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봅시다. 재학 중에는 적어도 한 학기에 한번은 음감회를 했으니 마지막 학기도 한번은 하..
안녕하세요, 신입생으로써 두번째 음감회를 하게된 강희조 입니다. 조금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저는 짜라에 들어오게된걸 굉장히 행운이라 생각하고 행복합니다. 저와 음악적 취향이 저와 비슷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었지만,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만나면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이번이 저의 첫 음감회이기에 어떤 흐름으로 가면 좋을까 하고 계속 생각하다가 두 갈래의 방향을 합쳤습니다. 나 자신이 예전과 최근을 통틀어 좋아하고 빠진 아티스트의 음악 그리고 타이틀이 아닌 그들의 숨겨져 있는 나만의 명곡 이라고 말이죠. (물론 짜라분들은 다 아실 것 같지만...) 장르적인 면은 팝을 중심으로 가지만 70년대 일본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의 R&B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이 함께 섞여..
안녕하세요. 회장님이랑 부회장님 다음으로 음감회를 하게 되어 영광스러울 뿐인 한예경입니다. 저는 짜라투스트라에 들어온 지 한 학기밖에 안 된 신입생이라 이번이 첫 음감회인데요. 그래서 이 음감회는 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단지 제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뿐만 아니라, 제가 어떻게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 오늘의 곡들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관심과 눈치를 겸비하신 분이라면 아실 수 있게끔. 그래서 곡을 소개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데 필요하거나 저한테 의미있는 가사를 넣을 테니 눈여겨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시작할게요. 조영욱과 The Soundtrackings / 아가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2007) / 그때 난 조금 미쳐 있어서1:28무섭죠? 무섭다고 해 주세요- 몇 분께 말..
안녕하세요. 다시 한번 회장을 맡으면서 이번 학기의 첫 번째 음감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에 했던 음감회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차분하고 침착한 음감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선곡의 부분이나 내용적인 부분이나 썩 만족스럽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저도 3학년이라 전공공부에 힘을 더 써야할 때고 또 애인과도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시간이 많이 여유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음감회지를 열심히 작성한다는 것에 필요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번학기만 해도 음감회지를 아티스트나 앨범의 배경과 같은 여러 정보를 붙이는 등 퀄리티 있게 해서 가져가야 한다는 강박적인 게 있었는데 저 자신의 정신건강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위해서 이제는 조금 놓아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