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입생 음감회로 짜라의 한 학기를 시작했었는데, 어찌저찌 하여 제가 마무리까지 짓게 되네요. 한 학기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 또한 복학하고 첫 학기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과제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 - 무기력 - 자존감 하락 등의 무한 루프로 힘들었지만 은수님의 보좌와 여러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무기력한 일상의 패턴 밖으로 빠져나가려고 조금씩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무기력증이나 우울증에 빠진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고 밖의 바람과 햇빛을 좀 받으시고, 운동도 좀 해보시고, 잘 챙겨먹으시는걸 권유합니다. 베이직한 것이지만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각설하고, 우울한 얘기를 늘어놓았지만 우울한 음악을 틀 것은 아닙니다. 학기가 끝나서 기쁘기 때문이죠! 하지만 오늘은 신입생음감회 때의 ..
안녕하세요. 5월 두 번째 음감회를 주최하게 된 조은아입니다. 1학년 때 들어와서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첫 음감회를 하게 되었네요. 왜 그렇게 미뤄왔는지 모르겠고...어쨌든 그렇습니다. 아는 곡이든 모르는 곡이든 즐겁게 들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Deewani Mastanifrom: Bajirao Mastani(2015)https://youtu.be/h6lHUn20J5g 인도 영화 Bajirao Matani의 수록곡입니다. Mastani는 여주인공 이름이고, Deewani는 ‘미쳤다’는 뜻이라 ‘사랑에 미친 마스타니’라는 의미라고하네요. 이미 부인이 있는 왕 Bajirao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배우는 디피카 파두콘, 보컬은 슈레야 고샬입니다. 영상미가 화려하고 디피카 파두콘이 아주 아름..
5.3 한송원의 실내음악 안녕하세요 근 6개월만에 다시 음감회를 하게 된 한송원입니다.요즘 비도 오고 날이 참 좋네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봄을 좋아하지 않아서 오히려 추울 때 보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곤 합니다. 집에 있을 땐 역시 애니메이션이지요 . 오늘은 애니메이션에 관련 된 음악과 방에서 혼자있을 때 듣는 음악을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 양해를 구합니다 . .! 1. Lonely in Gogeous-February6 애니메이션 paradise kiss opening 인 론리인 고져스 입니다. 야자와 아이를 아시나요 ? 와 그리고 의 일본 탑 만화가입니다.서브컬쳐적인 이미지들과 작품 간에 간간히 이전 작업의 출현 캐릭터가 나오면서 (클램프처럼) 팬심을 자극한답니다. 평범한 여고생이었..
안녕하세요. 14학번 이은수 입니다. 거의 2년만의 음감회인 것 같네요. 교환학생과 휴학을 이유로 작년 한 해동안 활동하지 않던 동아리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 듯 보여요... 어느새 저도 졸업이 가까워졌고.. 이번 해가 짜라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라는 생각을 하면 좀 슬프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흑흑이...... 이번 음감회에서는 그 작년의 공백기에 들었던 음악들을 선곡해보았습니다. 2017년은 제 일생 중 가장 여유로웠고, 가장 (물리적) 환경의 변화가 다양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가장 많이 혼자 있었으며, 또 아무 생각이 있다가도 없었거든요. 안식년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그래서 그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고,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벤트들이 지금도 똑똑히 복..
안녕하세요. 4월 4일 수요일 음감회를 주최하게 된 4학년 주지현입니다. 1학년 신입생 때 이맘때 쯤 동아리에 들어와서 한해에 한두번씩은 꼭 빼놓지 않고 음감회를 해왔었는데, 어찌저찌 졸업을 앞두게 된 지금 상황에서도 음감회를 하고 있다니 기분이 요상하네요. 그리고 음감회지에 기분이 이상하다 비스무리한 말을 한 네번정도 적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1월에는 한달동안 캘리포니아에 칼아츠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수도권이 영하 1n도로 님들을 괴롭게 하고 있을 때 저는 평균 기온 23도 내외의 따뜻한 곳에서 올해의 초를 보냈답니다. 앞으로 언젠가 여행을 목적으로 갈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향후 3-5년간은 갈 일이 없지 않을까 싶어서 더 아쉽고 짧은 한달이었네요. 그곳의 햇빛은 황금빛이고… 하늘은 청량..
안녕하세요 임현빈입니다. 처음 동아리 박람회에서 바나나 앨범이 놓여진 것을 보고 짜라투스트라에 들어왔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음악고수분들의 기에 눌려서 음감회를 해 볼 엄두도 못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음감회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음악 취향이 밴드음악이고 특히 락앤롤, 펑크, 팝 쪽을 좋아해서 이런 음악들을 위주로 소개해볼까 합니다. 밴드 음악이 주류도 아니고 좋아하는 분들이 적을거라고 판단하고 제가 입문했던 곡이나 각 뮤지션들의 대표적인 히트곡을 위주로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음감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얽힌 일화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게 되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짜라투스트라라는..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두번째 음감회를 하게 된 부회장 이종원입니다. 먼저 오늘 음감회에 찾아와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저의 플레이리스트는 인디팝 & 인디락 곡들이 대부분으로 제가 요새 좋아하는 곡들로 준비해봤습니다. 뮤직비디오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게 된 노래, 노트북으로 과제를 할 때나 여행을 다니면서 들었던 곡 들까지 제 일상 속 음악들을 담아봤습니다. 오늘의 플레이리스트Everytime - Boy PabloDance, Baby - Boy PabloYour Dog - Soccer MommySomething for Your M.I.N.D - SuperorganismList of People (To try and Forget About) - Tame ImpalaOn the level - M..
안녕하세요. 짜라투스트라 신입생 환영 음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5년간을 이 동아리에 있으면서 신입생 환영 음감회가 올 때마다 무슨 음악을 틀지 항상 궁금해 하곤 했습니다. 살펴본 바, 전반적으로 음악을 깊게 듣지 않으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곡들과 자신의 취향이 반영된 곡, 그리고 그 둘 다인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어 있으면서도 남들이 듣기에도 좋은 곡들로 선곡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입생 환영 음감회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그 중에서는 음악을 깊게 들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며 가볍게 듣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무거움과 가벼움. 어느 한 극단을 완전하게 만족시키기는 어렵지만 무거우면서 가벼운 균형잡힌 좋은 곡들로 질적인 면에서도 어느 정도 충족을 하고 다수를 만족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