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짜라투스트라 회장 강희조 입니다. 다들 코로나와 긴 장마 등등 여러 좋지 않은 일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텐데 이렇게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주어져 온라인 이라 하더라도 한번 더 음감회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여름이면 보통 강렬한 햇빛과 시원한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이번 여름은 그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여 슬프면서도 매미 우는 소리가 들려와 아 그래도 여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울리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 침대에 누워서 음악 듣는 걸 포함하여 취미 활동을 하는 건 여전히 최고고 앞으로도 최고일 것 같습니다. 2학기에는 꼭 다같이 동방에 다시 모여 음감회를 하고 짜라 파티와 영상제 등 주요한 행사들을 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음감회를 위해 선곡..
안녕하세요, 짜라투스트라 올해 회장을 맡게 된 18학번 강희조 입니다. 짜라에 한 몸 바치겠다고 결심하고 짜라에서 실행할 다양한 계획들을 세우면서 행복해 하고 있던게 지난해 겨울 방학 때의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짜라의 전전 회장님과 은수 언니가 저에게 거의 세뇌 수준으로 2020년에 열릴 코첼라 페스티벌을 가도록 종용해서 티켓에 비행기표 구매와 숙소 예약까지 마치고 앞으로 저의 눈앞으로 펼쳐질 광경들을 그리고 있었죠. 하지만 미국은 지금 코로나 지옥이고, 학교 개강도 늦춰지고 동아리방을 비롯한 모든 시설들은 폐쇄된 상태네요. 덕분에 코로나도 10월로 미뤄지고 그 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서 다 취소했습니다. 원래대로 였다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면서 절망에 빠지고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