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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2021-2

09.16

짜라투스트라 2021. 9. 11. 00:20

안녕하세요. 올해는 부회장으로 인사 드리게 된 강희조 입니다.

이번 학기는 동아리방을 쓸 수도 있다는 낙관적인 소식을 들었는데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사운드트랙 음감회도 이번까지 하면 3회째를 맞네요. 모든 음감회를 열심히 준비하지만

특히 이 주제의 음감회는 애정이 남달라 항상 고르고 또 고르며 고민을 거듭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영상물. 이 얼마나 훌륭한 것들인가요. 시각적인 요소 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요소도 즐길 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도 하나씩 골라 넣었습니다. 

오늘 음악을 들으시고 작품까지도 관심이 생겨 관람하게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Track List

 

-First Killing, 陳勳奇(진훈기), 2:12 (Fallen Angels)

-Jibun Ga Inai, Cornelius & salyu x salyu, 4:21 (Ghost in the Shell Arise)

-Finding Mom, Erik Friedlander, 1:41 (Thoroughbreds)

-Love on a Real Train, Tangerine Dream, 8:58 (Louder Than Bombs)

-A Pure Person, Lim Gong, 5:24 (Millennium Mambo)

-In Stori Stiff and Stronge, Daniel Hart, 2:01 (The Green Knight)

-Concerto in D Minor BWV 974:2. Adagio, Johan Sebastian Bach, 4:10 (Undine)

-First Love, Sheena Ringo & Neko Saito, 4:02 (Sakuran)

-Suspiria, Goblin, 6:05 (Suspiria 1977)

-The Long Ride 2, Devonte Hynes, 2:47 (We Are Who We Are)

-I Get Overwhelmed, Dark Rooms, 4:45 (A Ghost Story)

-Space Lion, Seatbelts, 7:10 (Cowboy Bebop)

-Still Don’t Know My Name 2:33 / Forever 3:22, Labrinth (Euphoria)

 

1. First Killing, 陳勳奇(진훈기), 2:12

Fallen Angels, 1995, Wong Kar-Wai

 

킬러가 청부 살인을 하는 동안 그의 파트너는 주인 없는 방에서 침대 시트를 정리하거나 쓰레기를 검사한다. 그들은 동업한 지 155주나 되었지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킬러는 이제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파트너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서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한편, 수감번호 223 하지무는 5살 때 유통기한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고 말을 잃었다. 밤마다 주인 없는 상점에 무단 침입해 장사하던 그는 어느 날 떠나버린 남자 때문에 힘들어하는 찰리를 만나고 그녀를 도와 밤거리를 헤매기 시작한다.

제가 킹시저라고 부르는 왕가위 감독은 배우들에게 사전 각본을 제공하지 않고 자신의 머릿속에있는 흐름대로 영화를 찍는 인물입니다. 배우들은 괴롭겠지만 결과물은 항상 최고라고 생각해서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직접 고른다는 사운드트랙 역시 대단한데 유명한 <화양연화>, <해피투게더> 그리고 <중경삼림> 3편 중 하나만 봐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저번에는 <해피투게더>의 수록곡을 골랐었는데 이번에는 <타락천사>의 곡을 처음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왕가위 고유의 색이 베어있는 작품입니다. 킬러역을 맡은 배우 여명의 강렬한 첫 등장을 감상해보세요. 그리고 하지무를 연기하는 금성무.

 

2. Jibun Ga Inai, Cornelius & salyu x salyu, 4:21

Ghost in the Shell Arise, 2014, Kazuchika Kise

4번째 공각기동대. 시대는 2027, 주인공 쿠사나미 모토코의 전신의체화 된 후부터 소령이라고 불리기 전까지의 이야기.

너무 유명한 시리즈죠. 원작인 만화로 시작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며 끊임없이 파생되고 있고요. 기계 몸체와 인간의 뇌를 연결시킨 존재들이 등장하고 나 자신이 기계인지 인간인지에 대한 21세기에도 유효한 사유가 보여지죠. 작중 공각기동대로 불리는 리더격인 소령 쿠사나기 토모코와 공안 9과 사람들은 영원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네요. 전체적으로 감도는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가 극대화된 곡입니다. 영상을 함께 넣고 싶었는데 유튜브에 따로 없네요. 원 작품을 나중에 봐보시길.  

 

3. Finding Mom, Erik Friedlander, 1:41

Thoroughbred, 2017, Cory Finley

모든 것이 양극단인 두 소녀가 단 하나의 목적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에게 융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하나의 목적이란 새아빠를 죽이는 것.

안야 테일러 조이. 넷플릭스 <퀸스갬빗>의 주인공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배우죠. 저도 참 좋아하는 드라마인데 상대적으로 앳된 모습을 보고 싶으면 서러브래드를 추천합니다. 거슬리는 존재인 새아빠를 제거하려는 부잣집 소녀 릴리로 나오는데 심리 묘사의 세밀함이 극대화되는 연출의 작품이라 이 배우가 얼마나 뛰어난 연기자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조력자로 등장하는 다른 한 명의 소녀 아만다를 연기하는 올리비아 쿡 또한 훌륭합니다. 이 곡은 초반에 릴리가 화려한 대저택 안에서 엄마를 찾으려고 집 안을 돌아다니는 장면에 삽입되는데 긴장감을 불러일으킵니다.

 

4. Love on a Real Train, Tangerine Dream, 8:58

Louder Than Bombs, 2015, Joachim Trier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젊은 교수 조나가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종군 사진 작가였던 어머니의 3주기 기념 전시를 위해 그녀의 자료들을 정리하는 조나. 그는 어머니가 떠난 뒤 사이가 서먹해진 아버지와 동생의 사이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어머니의 오랜 파트너였던 리처드는 어머니의 사고에 대한 비밀을 기사화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반대하던 조나는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상실이라는 키워드로 묶인 영화 기획전에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명성 높은 사진작가인 엄마이자 아내로만 알았던 이자벨의 죽음 이후 진정한 이자벨을 마주하게 되는 남편과 아들들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큰 상실을 겪은 세 명을 담은 풍경이 담담하면서도 쓸쓸합니다. 허나 중간중간 보여지는 유채색의 영상들이 선명함을 감돌게 합니다. 그 영상들 중 학생들이 공중제비를 하는 등 체조를 하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곡입니다.   

 

5. A Pure Person, Lim Gong, 5:24

Millennium Mambo, 2003, Hou Hsiao-Hsien

비키는 남자친구인 하오하오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동거 중이다 . 하는 일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는 하오하오는 호스티스 클럽에서 일하는 비키를 늘 의심하고 질투한다. 그녀는 하오하오를 몇 번이고 떠나려 하지만 그의 애원으로 다시 주저앉고 만다. 어느 날 비키는 클럽에서 야쿠자의 중간 보스인 잭을 만난다. 친절하고 다정한 잭은 비키가 하오하오를 벗어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녀를 도와준다. 하지만 하오하오는 끝내 그녀를 놓아주지 않고, 안식처와 같던 잭은 조직의 사건으로 일본으로 돌아가며 그녀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혼자 남은 비키는 결국 잭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잭을 만나지 못한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10년 전에 일어난 일이다.

허우 샤오시엔은 감독으로 알기 전에 배우로 안 사람인데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스토리>에 주연으로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배우 커리어도 탄탄한 만큼 감독으로도 뛰어난 사람입니다. 레드벨벳 조이가 솔로 앨범 관련으로 터널을 걸어가는 영상을 찍은 게 하나 있는데 이는 오마주로 원작은 이 영화의 첫 장면인 비키가 터널을 춤추듯이 걸어가는 장면입니다. 개인적으로 감히 영화 역사상 최고의 오프닝 중 하나로 고르는데 세기말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행복감과 나른함 등 모든 감정들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해당 영상 링크를 첨부하니 모두 비키가 되어 들어보세요.

https://youtu.be/8ubt8JvykiQ

 

Millenium Mambo - opening

The famous beginning of Hou Hsiao-Hsiens movie.

youtu.be

 

6. In Stori Stiff and Stronge, Daniel Hart

The Green Knight, 2021, David Lowery, 2:01

녹색 기사의 목을 잘라 명예를 지켜라크리스마스 이브,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 앞에 나타난 녹색 기사,“ 가장 용맹한 자, 나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 1년 후 녹색 예배당에 찾아와 똑같이 자신의 도끼를 받는다는 조건으로.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이 도전에 응하고 마침내 1년 후, 5가지 고난의 관문을 거치는 여정을 시작한다.

거의 1년을 기다린 영화입니다. 제작 확정이 되고 예고편이 뜨기까지의 과정을 전부 봐왔고 개봉 당일 영화관에서 감상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품이었습니다. 본래 원전인 가웨인경과 녹색기사 이야기를 좋아해서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는데 살릴 부분은 살리고 바꿀 부분은 바꿨더라고요. 이후 나올 고스트 스토리 역시 동일한 감독의 작품인데 음악 감독도 같은 사람입니다. 데이비드 로워리와 다니엘 하트의 조합은 필승조합. 중세 시대 한가운데 녹색기사가 가웨인의 목을 금방이라도 자르러 올 것만 같네요.   

 

7. Concerto in D Minor BWV 974:2. Adagio, Johan Sebastian Bach, 4:10

Undine, 2020, Christian Petzhold

도시개발 전문 역사학자이자 박물관 관광 가이드 운디네는 운명적인 사랑이라 믿었던 요하네스에게 실연당한다. 절망한 그녀 앞에 산업 잠수사인 크리스토프가 나타나고 그녀의 심장은 다시 뛰기 시작한다.

트랜짓-운디네-피닉스 이 순서로 봐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 운디네-트랜짓-피닉스 순서로 봤네요. 모두 최근 주목 받는 유럽 그 중 독일 출신 감독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작품들인데 운디네를 먼저 봐서 그런지 세 작품들 중 큰 애정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배신하면 그 상대를 물 속으로 끌고 가는 정령 운디네 설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는데 반복해서 흐르는 바흐의 곡은 운디네 그 자체, 마치 물의 움직임을 드러내는 듯 합니다. 과연 주인공 운디네는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물의 정령이었을까요.

 

8. First Love, Sheena Ringo & Neko Saito, 4:02

Sakuran, 2007, Mika Ninagawa

벚꽃이 한창인 봄, 8세 나이로 요시와라 유곽에 팔려온 계집아이 키요하. 그녀는 거침없는 말 버릇과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왈가닥으로 요시와라 최고의 문제아로 낙인 찍힌다. 게이샤가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운명이 싫어 번번히 도망치다 어김없이 세이지한테 붙잡혀 돌아오고 만다. 오이란 쇼히의 농간질에 넘어가 최고의 게이샤, 오이란이 되기로 결심한다.

영상미가 좋은 영화를 보고 싶으면 사쿠란을 보라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혼란스러워 하는 키요하에게 그를 어릴 때부터 돌봐주던 세이지가 해준 말인 울어도 지는 것. 사랑해도 지는 것. 이겨도 지는 것.’ 이라는 말입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느껴 보지 못한 키요하가 사랑을 느낀 순간. 사랑의 몽롱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곡입니다.  

 

9. Suspiria, Goblin, 6:05

Suspiria, 1977, Dario Argento

독일의 외딴 무용 학교를 찾은 발레 수재 수지는 괴이한 소리와 의문의 사건 등을 겪으며 학교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

색감은 예쁘나 기괴한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데 1인자이신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님은 얼마 전에 본 <인페르노>의 감독님이시기도 한데 저를 한번 더 경악시키셨습니다. 그나마 순한 맛이 이 서스페리아인 것 같은데 공교롭게도 2018년에 리메이크 되었고 그때의 음악은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가 담당했습니다. 이 음악은 이탈리아의 아트록 그룹 고블린이 담당했는데 테마곡인 만큼 작품 자체의 분위기와 동일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10. The Long Ride 2, Devonte Hynes, 2:47

We Are Who We Are, 2020, Luca Guadagnino

뉴욕에 살던 프레이저는 군인인 엄마를 따라 이탈리아 북부 키오자에 위치한 미군부대에 오게 된다.이 부대의 새로운 지휘관이 된 엄마 때문에 안 그래도 별난 구석이 있는 프레이저는 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다. 이사 첫날, 부대 내에서 어떤 아이들을 만난 프레이저는 그들과 어울리던 도중 바로 옆집에 사는 케이틀린을 알게 된다. 며칠 후 프레이저는 남자 옷을 입은 케이틀린의 뒤를 쫓고, 그날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다.

감독의 이름이 익숙하신 분도 있으실 텐데 맞습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입니다. 청춘의 아름다움, 특히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뽑아내는 데 일인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드라마도 이탈리아 군기지의 여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름 햇빛 아래. 이 곡이 흐르는 가운데 프레이저가 케이틀린에게 알 수 없이 끌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마을로 가자 마찬가지로 자전거로 뒤따라가는 모습은 계속해서 작품을 보게 한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항상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던 곡이었고요. 데본테 하인스는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저는 두 명 모두 사랑합니다.        

 

11. I Get Overwhelmed, Dark Rooms, 4:45

A Ghost Story, 2017, David Lowery

작곡가인 C와 그의 연인 M은 조용하지만 단란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갑작스런 사고로 C는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은 M은 무거운 슬픔에 잠긴다. 고스트가 되어 깨어난 C는 마치 홀린 듯 M이 기다리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무는 그녀와 고스트는 사랑했던 기억을 추억하며 무디게 흘러가는 시간을 견뎌낸다.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헤어지며 상실의 시간을 지나온 M은 결국 집을 떠난다. 남겨진 고스트는 영원히 그녀를 기다릴 자신의 운명을 알기에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정을 시작한다.

죽지도 않고 돌아온 데이비드 로워리. 재미있는 사실은 배경이 되는 집이 곧 철거될 집이어서 돈을 전혀 들이지 않고 찍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총 예산이 십만 달러 밖에 안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왜 별로 상실의 기억도 없는 것 같은데 상실에 관한 영화에 끌리는 걸까요. C는 여기서 작곡가인데 I Get Overwhelmed는 그의 유산입니다. 그가 죽음을 맞이한 후 빈 집에서 M이 혼자 이어폰을 끼고 듣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가사를 계속해서 곱씹게 됩니다.

 

12. Space Lion, Seatbelts, 7:10

Cowboy Bebop, 1998, Shinichiro Watanabe

1970년대 미국 액션 영화와 1980년대 일본 탐정 드라마를 오마주하여 현상금 사냥꾼 일을 하지만 실적은 변변치 않은 스파이크 스피겔과 그 일행 제트 블랙, 페이 발렌타인, 에드, 아인의 울고 웃는 이야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번 여름 방학 때 본 애니메이션.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던 애니메이션. 우주와 느와르, 코미디, 서부극이 뒤섞인 가운데 세련됨이 집약되어 있는 애니메이션. 오프닝 곡이자 대표곡인 ‘Tank!’는 보지 않은 사람도 익숙한 곡입니다. 오프닝 영상을 첨부하니 필수 관람을 당부합니다. 그러나 전설적인 곡보다 더 좋아하는 이 곡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들어간 에피소드 ‘Jupiter Jazz’도 카우보이 비밥의 정수입니다. 

https://youtu.be/NRI_8PUXx2A

 

COWBOY BEBOP OP HQ

COWBOY BEBOP OP& HQ

youtu.be

 

13. Still Don’t Know My Name 2:33 / 14. Forever 3:22, Labrinth

Euphoria, 2019, Sam Levinson

심각한 마약 중독 문제를 겪는 루 베넷을 중심으로 약물과 성트라우마범죄 그리고 소셜 미디어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

틀었던 곡을 다시 선곡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번 음감회 때 상대적으로 참여 인원이 적어 Forever를 널리 알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모두가 들었으면 하는 생각에 재선곡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유포리아를 다시 봤는데 마찬가지로 나오는 인물들 모두를 잡아서 야자를 시키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K-야자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 것만 같은 그런이전에 보는 내내 그랬었던 것처럼 라브린스가 저를 살렸습니다. 라브린스는 천재입니다. 그에 대한 헌정으로 한 곡을 더 골라보았습니다. 고르고나니 두 곡 모두 제가 아끼는 캐릭터인 줄스가 나올 때 흐르는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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