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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회/2024-2

24.09.12

짜라투스트라 2024. 9. 11. 15:25

( ) volυмe : ▁▂▃▄▅▆▇

(제목-아티스트명)

1. Slow Down  Múm

2. Bear Hides and Buffalo CocoRosie

3. Lilies Cranes

4. I Bleed The Pixies

5. The Beatles - Tomorrow Never Knows

6. Kick The Tragedy Drop Nineteens

7. From the Window on the Plane Cuushe

8. ガウディの憂鬱 – Hotel New Tokyo

9. ハイビス - 44th Music

10. ハレ - あらかじめ決められた人たちへ

11. Catch - レミ街

12. 私の家 – よだまりえ

13. Koi MONOGATARI Series

 

▇▆▅▄▃▂▁ ( )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GLHxoPwGjgDvwAMg4cPIFZYd5-vgF9c8&si=QTsHcjQhsynjrJ86

 

1. Slow Down Múm

 

정말 좋아하는 아이슬란드의 포크트로니카 밴드 뭄입니다.

 

 

2. Bear Hides and Buffalo CocoRosie

 

코코로지는 두 자매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말과 고양이 울음소리는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직접 녹음했다고 합니다.

 

 

3. Lilies Cranes

 

이 곡을 포함한 세 곡 모두 가냘프고 높고 날카로운 보컬 덕에 음악에 주술적인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중독되고 계속 듣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4. I Bleed The Pixies

 

픽시스 음악 중 제 마음 속 1위인 노래입니다. 듣다 보면 뭔가 비장해져서 등교할 때 들으면 좋습니다. 등교는 비장하게 해야 합니다.

 

 

5. Tomorrow Never Knows - The Beatles

 

가장 대중적인 사이키델릭이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노래 은근 가사가 좋아요.

 

Play the game "existence" to the end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Of the beginning

 

 

6. Kick The Tragedy Drop Nineteens

 

아주 유명하죠... 지하철로 통학할 때 같은 앨범의 다른 곡인 Reberrymemberer과 함께 반복 재생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7. From the Window on the Plane Cuushe

 

앨범 단위로 들으면 더 좋은 쿠시의 앨범입니다. Airy Me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유명한데 노래 듣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쿠시 음악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8. ガウディの憂鬱 – Hotel New Tokyo

 

세련되고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음악을 하는 호텔 뉴 도쿄입니다. 빌드업 후 휘몰아치는 느낌이 좋습니다.

 

 

9. ハイビス - 44th Music

 

44th music은 뭔가 감정에 호소하는 락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Good Night 44th Music이라는 곡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10. ハレ - あらかじめ決められた人たちへ

 

제목을 직역하면 미리 정해진 연인들에게입니다. 일본에서는 아라코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보컬이 멜로디언을 사용해서 노래하는 점이 특이합니다.

https://youtu.be/-YZx9VZeVsA?si=27Xmr0tz47SCt41E

이 라이브 동영상을 좋아했습니다. 젊은 시절 혈기왕성하던 아라코이가 정신없이 공연합니다.

 

 

11. Catch - レミ街

 

이 노래를 작년 초가을 즈음에 많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까 그때의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네요.... 레미가이의 음악은 상냥해서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

 

 

12. 私の家 – よだまりえ

 

귀여운 목소리와 피아노 하나로 듣기 좋은 음악이 된다는 게 신기합니다. 아마 라이브 앨범인 것 같아요. 같은 앨범의 다른 곡 중에 arumachi A 라는 곡이 있는데 요다 마리에가 1절을 부르다가 2절로 점프를 해버립니다. 실수한 걸 깨닫고, . 하고, 청중의 기침 소리가 들리고, 처음부터 다시 연주합니다. 왜 다시 녹음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이 있어서 몇 배는 더 좋아하게 된 앨범입니다.

 

 

13. Koi MONOGATARI Series

 

오늘은 912일입니다. 912일은 1년의 255번째 되는 날입니다.

9월이라는 말인즉슨... 가을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아직은 전혀 가을 같지가 않습니다.

가을이 오기는 하는 건지... 9월인데 이렇게 덥다니 가당키나 한 일인지...

그래도 추석이 지나면 지금보단 시원해지겠죠? 가을이 오시려나 오시지 않으려나 오매불망 기다리든 말든 간에 시간이 쉴 새 없이 흐르는 한 가을은 오겠지요? 오고야 말겠지요... !

 

이번 음감회의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는 음악들의 장르는 슈게이즈, 사이키델릭, 일렉트로니카, 제이팝(?)이었습니다. 중구난방의 플레이리스트를 하나의 주제로 통합해주신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음악이란 제 기준 그냥 지금 듣고 싶은음악인 것 같습니다. 취향 차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취향보다는 그때의 시간, 날씨, 상황, 심상이 더 중요한 것 같달까요. 처음에 듣고 취향에 맞지 않는다 느꼈던 곡을 나중에 우연히 어떤 다른 시간, 날씨, 상황, 심상으로 들었을 때 좋게 들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마다 적성으로 삼고 있는 무드가 다른가봐요.

 

아무튼! 귀한 시간 내서 음악 들으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중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에 박제하고 싶었던 곡이 한 곡 쯤은 있었길 바라요.

다들 2학기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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