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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가영입니다.
3년간의 대학생활과 인간관계는 짜라를 중심으로 돌고 돌아 결국 부회장이라는 엄중한 자리까지 맡게 됐네요.
이렇게 얕고 좁은 내가...
라는 생각에 선곡을 하는 순간부터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발가벗은 기분이었지만 그럼에도 즐거웠습니다.
깊고 넓은 여러분이 너그러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Aragon - polaris (3:40)
장필순 - helicopter (4:23)
Costanza Francavilla - Babillion Dream(4:42)
Lebanon Hanover - Babes of the 80s (5:42)
Kelly Lee Owens - Jeanette (6:15)
Clap! Clap! - Southern Dub (4:06)
Adrian Sherwood - X-Planation (5:16)
Dengue Dengue Dengue - Yacuruna (3:37)
Ságan - Calígula (4:26)
Weather Report - Corner Pocket (5:45)
Sleaford Mods - Top Room (3:51)
Jacques - Dans la radio (3:21)
Jacques - Hoohoohoo Hahaha (3:55)
Aragon - polaris (3:40)
우연히 만난분에게 추천받은 앨범입니다.
1985년 일본에서 발매가 됐네요.
활동한 흔적이 구글에 스치듯이 남아있어 아쉽습니다.
장필순 - helicopter (4:23)
요즘은 가족을 가끔씩 보고 있는데 차로 이동중 아빠가 틀었던 노래입니다.
뒷좌석에서 음침하게 어플로 제목을 찾아봤어요.
올해들어 가장 많이 들은 노래 같아요.
Costanza Francavilla - Babillion Dream (4:42)
앨범 커버가 무섭지 않나요...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큰일 날거 같아요.
이탈리아에서 영화 음악도 만들고 뇌파를 자극하는 음파 치료법도 연구한답니다.
정말 어디를 긁는듯한 노래에요.
Lebanon Hanover - Babes of the 80s (5:42)
촐싹거리는 멜로디와 대쪽같은 보컬이 상충하는 노래입니다.
가볍지만 비장해서 좋습니다.
Kelly Lee Owens - Jeanette (6:15)
작년에 발매된 Inner Song 앨범의 5번 트랙입니다.
암치료 센터에서 간호사 일을 하다가 테크노를 하게된 독특한 이력이 있습니다.
진취적이네요... 부럽습니다.
Clap! Clap! - Southern Dub (4:10)
원래 재즈 음악을 하다가 전자 음악으로 전향했다네요.
이탈리아 민속 음악이나 아프리카 타악기 등이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노래가 제목에 충실해서 조금 부끄럽네요.
Adrian Sherwood - X-Planation (5:16)
딱 중간에 위치한 노래네요.
정점에 달하는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Dengue Dengue Dengue - Yacuruna (3:37)
페루의 디제이 듀오입니다.
라이브를 보면 마스크를 쓰고 공연하는데...
위 사진들보다는 조금 조악하지만 암튼 쓰고 나옵니다.
Ságan - Calígula (4:26)
KEXP 라이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된 노래입니다.
반복되는 후렴구를 명랑하게 불러서 좋습니다.
Weather Report - Corner Pocket (5:45)
날것의 느낌이 납니다.
Sleaford Mods - Top Room (3:51)
주변인들에게 꿋꿋하게 (목소리가) 영국 양동근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올해 나온 신보라 고르긴 했지만
Eton Alive 앨범이 정말.. 정말 좋아요. 최고...
Jacques - Dans la radio (3:21)
특징은 밀다만 머리와 상의 탈의를 일삼는 것입니다.
플래쉬 터트리는 소리, 프린트 소리 등 일상적인 소리를 음악에 집어 넣는다고 하네요.
정신없고 컨셉에 충실한 뮤직비디오를 많이 찍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GozdgqO8yv8
Jacques - Hoohoohoo Hahaha (3:55)
www.youtube.com/watch?v=IeekM1SXnDw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