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채원이라고 합니다. 짜라투스트라 동아리에 들어온지 몇 년이 좀 지났습니다만 음감회를 열어보기는 처음이네요. 동아리방에 옹기종기 모여 소리에 귀기울이던 날들이 그립습니다. 대신 각자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겠지만요, 명목상 저의 첫 음감회인만큼 사실 욕심이 났습니다. 어떤 분위기의 노래들을 골라야 할지 고심했어요. 그러나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요즘 제가 가장 자주 듣는 노래들 중 그루비한 펑크, 재즈 음악 등..을 모아봤습니다. 오늘 저의 선곡 중에서 다들 이미 알고 있는 곡들이 많으시겠지만 이렇게 모아 들어본 적은 없으시겠죠? 잘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각자 할 일을 하며 듣다가 어 뭐야 이거 좋네 라고 새삼 느끼고 곡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창문을 열고 선선한 ..
안녕하세요 유가영입니다. 3년간의 대학생활과 인간관계는 짜라를 중심으로 돌고 돌아 결국 부회장이라는 엄중한 자리까지 맡게 됐네요. 이렇게 얕고 좁은 내가... 라는 생각에 선곡을 하는 순간부터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까지 발가벗은 기분이었지만 그럼에도 즐거웠습니다. 깊고 넓은 여러분이 너그러이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Aragon - polaris (3:40) 장필순 - helicopter (4:23) Costanza Francavilla - Babillion Dream(4:42) Lebanon Hanover - Babes of the 80s (5:42) Kelly Lee Owens - Jeanette (6:15) Clap! Clap! - Southern Dub (4:06) Adrian Sh..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Vol. 1 안녕하세요, 짜라투스트라 회장 강희조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장을 하게 되어 조마조마하면서도 한편으론 기대가 되는데 2020년은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활동들을 하지 못했고, 음감회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신입부원분들을 보지 못했고 올해도 그렇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지만, 부디 하반기(2학기)에는 동아리방이 개방되고, 다시 부원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곡들을 준비했습니다. (신보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작년 2020년과 올해 2021년 앨범들이 많이 보이네요) 영화 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인공 스타로드가 카세트 플레이어로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을 듣는데 거기선 온갖 올드팝송들이 흘러나옵니다. 저도 그걸 따라..
@안녕하세요, 짜라투스트라 회장 강희조 입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도 언제 끝날지 기미가 안보이고 상황이 더 악화된 것 같아서 슬픕니다. 그러나 재밌게도 전공 하나를 잘못 선택한 걸 제외하고는 올해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많은 것들을 이뤘기 때문이죠. 짜라투스트라의 회장을 한 건 그 중 하나로 영광스러운 직책이었고 행복을 주었습니다. 비록 많은 행사들을 하지 못하고 오프라인 음감회를 하지 못한 건 아쉽기만 하고 내년에는 상황이 좋아져 부원분들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제에 맞게 제가 화가 쌓일 때 해소시키는 곡들을 부회장님께 함께 각 5곡씩 선곡했습니다. 첫곡부터 다섯번째 곡까지 제 곡입니다. 글을 읽기 보다는 곡들자체를 음미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코..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14학번 우종현입니다. 재학 중 마지막 음감회라 그런지 기분이 묘하네요. 최근 너무 정신없이 지내서 그런지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네요. 졸업한다는 사실도 믿기지 않고요. 노래 리스트는 최근 많이 듣는 한국 노래들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나름 비슷한 느낌의 음악들로 최대한 묶으려고 하다 보니 6곡 밖에 못 담게 되었습니다. 약 35분 정도 길이의 셋리스트인데, 편하게 책 읽으면서 혹은 공부(작업)하면서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편하게 들어주세요. 1. 조월(Jowall) – 갑자기(Suddenly) 2. 조월(Jowall) – 식목일(Arbor Day) ‘모임 별’과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월’씨의 솔로 앨범에서 2곡을 가져왔습니다. 마침 올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음감회를 하게 되네요. 오늘은 딱히 어떤 주제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이번년도 들어서 많이 들었던 음악들/감명깊게 들었던 음악들을 플레이 하려고 합니다. 회사다니느라 제대로 하기는 힘들고 그래서 좀 힘들이지 않고 캐쥬얼하게 가려고 합니다. 곡 선정과 배열을 하루이틀만에 뚝딱한거라 곡들 간에 연결이 매끄럽지는 않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아예 신경쓴거는 아니에요.. 총 1시간 40분 정도 하는데 파트 1, 2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별다른 의미는 없고, 곡들 분위기에 따라서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할 거 하시면서 들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동방에 있는 스피커로 들어야 더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어쩌피 졸업했지만..) 온라인으로 하는 음감회도 ..
안녕하세요. 2학기 2번째 사운드트랙 음감회를 하게 된 회장 강희조 입니다. 이제는 코로나가 언제쯤 끝날까가 아니라 끝나긴 할까라는 생각으로 변한 지경까지 왔습니다. 좋은 사운드트랙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만큼 열심히 고르고 준비했습니다. 다 함께 모여서 들으면서 감정을 나누고 감상평도 직접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 뿐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영화음악만이 아닌 드라마 사운드트랙 까지 범위를 넓혀 골라봤습니다. 중간고사 시험이나 대체 과제에 지친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사랑하는 드라마와 영화의 아름다운 곡들로요. 공부를 할 때나 취미활동을 할 때 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도 이 곡들이 여러분의 머릿속에 떠오른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짜라투스트라 동아리..
안녕하세요. 2020년도 짜라 부회장을 맡고있는 구재모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음악으로 음감회를 하게 되어 기쁠 따름입니다. 이번으로써 저한테는 2번째 음감회가 됩니다. 첫 해에는 주변 눈치보느라 음감회를 못했고, 두번째 해에는 바이닐 음감회를 한번해봤습니다. 첫 음감회에는 주변분들 눈치를 보느라 저로서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선곡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끝나고 보니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비대면 음감회이기도 해서 주변 신경쓰지 않고 제가 주로 듣는 음악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해피하드코어, 개버, 하드코어펑크를 틀어보기에는 아직 실험을 해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음감회들의 곡들은 90년대 초의 레이브 음악들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추석이나 개천절 연휴에 하..
안녕하세요. 짜라 3년차에 처음으로 개인 음감회를 열게 된 예술학과 장서연입니다. 저는 음알못인 채로 짜라에 들어왔고, 음감회 때마다 매번 새롭고 제 입장에서는 사뭇 전문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음악들을 접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가수들과 음악들을 잘 아시나' 생각했었어요. 그런 제가 드디어 혼자 음감회를 열게 되었네요. 장르는 국악 크로스오버입니다. 퓨전국악이라고도 하고요. 사실 국악은 대중적으로 그리 친숙한 장르는 아니죠. 클래식 잘 아는 사람은 종종 봤어도 국악을 잘 아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물론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 5년 전쯤에 오늘 소개해드릴 트랙 중 일부를 우연히 접하게 된 뒤로, 정통국악은 몰라도 퓨전국악은 꽤 자주 찾아듣는 장르가 되었어요. 전통적인 가락이 재즈, 피아노..
안녕하세요! 첫 음감회를 열게된 박현입니다. 이번 음감회의 작은 주제는 입니다. 따라서 가사에 열심히 귀기울여야하는 음악보단 몰입도 좋은 사운드 위주의 음악을 찾아봤습니다! 열심히 낮부터 저녁까지 밖에서 작업 후 돌아와서! 시원하게 씻고 나왔는데 조금의 체력이 남아 있을 때...뭔가 다른 작업을 조금만 더 하고 자면 세상 뿌듯할 것 같을 때...! 이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의자에 앉아- 올드 락밴드의 리듬감에 맞춰 어깨춤을 추다보면..어느새 과제의 세계로 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가사가 없는 연주곡들로 구성하여 작업을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워 들으시면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하실 수 있을겁니다.😙 여러 장르가 섞여있어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모두 장르의 특성을 한껏 살린 좋은 곡들이니..